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株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63만8000원으로 엿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닉스도 3만5700원으로 1.8% 올라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메모리 시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박영주 연구원은 "내년 D램과 낸드 시장의 규모가 전년 467억달러에 비해 16.8% 성장한 54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다양해진 수요처와 윈도 비스타, 구조조정 마무리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투자유망 종목으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확대된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내년 매출과 수익이 한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분기 평균 2조원 이상의 안정된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