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팬택앤큐리텔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팬택은 135원(6.75%) 오른 2135원을 기록하고 있다.팬택앤큐리텔은 935원으로 45원(5.06%) 상승 중이다.

양사 모두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에도 팬택 주식을 순매수했다.

팬택 계열은 국내 시장에서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월말 현재 1억달러 수출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3000만 달러 정도를 더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KDDI와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진흥상호저축은행에게 돈을 빌리면서 담보로 제공했던 팬택 주식 300만주(2.66%)를 대물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앤큐리텔의 팬택 지분은 44.59%로 줄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