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본 닛케이 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3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98.13 포인트(1.23%) 오른 1만6274.33으로 마감했다. 한때 1만615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폭이 줄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막판에 다시 폭이 넓어졌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전일 발표된 광공업생산지수 속보치가 두달만에 상승해 국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누그러진데다 미국 증시도 GDP 호조로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10월 日 광공업생산지수는 107.8로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3분기 美 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2.2%로 예비치였던 1.6%를 웃돌았다.

그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내수 관련주가 모처럼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POSCO DR은 전일대비 1.4% 오른 9040엔.

거래대금은 2조5143억엔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