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萬寫] 석탄 한아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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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칭허의 한 광부가 커다란 석탄 덩이를 들고 장쩌민 전 주석의 초상화 앞에서 외신기자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한때 조용했던 이 지역은 요즘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석유가 부족하자 다시 석탄 생산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사 말고는 배운 기술이 없는 인근 지역 청년들은 앞을 다퉈 탄광으로 모여든다. 몸은 고되도 벌이가 낫기 때문에 광산에서 기꺼이 탄가루를 마신다.
종일 어두운 갱도에서 일하면서도 그들은 헬멧에서 나오는 한 줄기 밝은 빛이 언젠가 자신의 앞날을 환하게 비쳐 줄 거라 믿는다.
그래서 저 시커먼 석탄 덩이를 든 두 손은 가벼울 뿐이다.
한때 조용했던 이 지역은 요즘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석유가 부족하자 다시 석탄 생산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사 말고는 배운 기술이 없는 인근 지역 청년들은 앞을 다퉈 탄광으로 모여든다. 몸은 고되도 벌이가 낫기 때문에 광산에서 기꺼이 탄가루를 마신다.
종일 어두운 갱도에서 일하면서도 그들은 헬멧에서 나오는 한 줄기 밝은 빛이 언젠가 자신의 앞날을 환하게 비쳐 줄 거라 믿는다.
그래서 저 시커먼 석탄 덩이를 든 두 손은 가벼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