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지사업소는 30일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 대한 3단계 재정비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년 6월 말 끝날 예정인 이번 재정비 사업에선 공군사관학교 터였던 공원의 유래를 기리는 차원에서 전투기 수송기 등 비행기 8대가 전시되는 '에어 파크'와 국내외 허브 장미 등을 심은 '향기원'이 조성된다.

또 연못과 시냇물 수생식물 썰매장 등을 갖춘 환경에너지파크,7500여평 크기의 잔디광장,2400여평 크기의 보라매광장 등도 새로 생긴다.

예산은 110억원이 책정됐다.

12만7000평 규모의 보라매공원은 서울시가 인수해 1986년 문을 열었으며 200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재정비 공사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