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 업계가 초우량고객(VVIP) 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천연 다이아몬드가 박힌 카드에 박힌 상품이 등장했다.

경남은행은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아몬드 카드'를 출시,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카드 중심부에는 고액 자산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상품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천연 다이아몬드가 부착돼 있다.

상품발급 고객에게는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과 골프장 사용료 할인, 국내선 무료 항공권 제공, 해외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등의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의료기관 종합검진료와 주유 할인, 국내.외 숙박시설 무료이용 서비스 등도 추가된다.

경남은행은 "초우량 고객 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카드에 다이아몬드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의 발급대상은 현직 국회의원과 3급 이상 정부부처 공무원, 판.검사, 금융회사나 정부투자 기업의 상근 임원, 부교수 이상의 대학교 교원, 세전기준 연봉 1억원 이상의 급여 생활자, 월별 평잔 기준 예금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 자산가 등이다.

(마산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