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61)과 금병주 LG상사 사장(60)이 1일 한·러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의 친선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친선훈장은 러시아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게 러시아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한국인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등 8명이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러시아에 연간 PDP 및 LCD TV 50만대,세탁기 70만대,냉장고 20만대,오디오 26만대 등을 생산하는 디지털가전공장을 준공했다.

LG상사는 그동안 항공,기계,원자재,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하면서 러시아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