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확대되면서 세신한성에코넷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1일 세신과 한성에코넷은 나란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세신은 주수도 제이유 회장이 등기임원이며 한때 제이유의 관계사였다.

또 한성에코넷은 주 회장과 제이유개발이 지분 10.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러나 세신 관계자는 "제이유의 지분은 있더라도 1% 미만이고 주 회장은 비상근 임원"이라며 "현재는 제이유와 현금거래만 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밀착 관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금융감독위원회와 증권선물거래소가 주 회장 등 6명과 세신과 한성에코넷 등 2곳을 부당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서해유전 개발사업을 둘러싼 제이유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