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S&T대우에 대해 "현재 부품을 납품중인 GM대우 판매량이 내년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재우 미래에셋 연구원은 "S&T대우는 탄탄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 메이커 대비 최소 20%이상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GM대우의 후속차종들은 대부분 모기업 GM의 플랫폼 공유 전략과 함께 월드카 개념으로 개발중에 있어 향후 주력 납품업체인 S&T대우의 부품 공급 역시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감소 추이를 기록해 온 DC모터 사업부의 생산이 일부 아이템만을 남긴 채 전량 S&T기전과 S&TC 중국 광주공장으로 이전될 계획에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