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마라톤 경주에 비유할 수 있다.

단거리를 질주하듯 짧은 시간에 고수익을 노리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장거리를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차근차근 목돈을 마련하고 불려나가야 한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선 성향과 용도에 맞는 적절한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금융시장에는 매일 수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금융상품 물결속에서 자신의 라이프사이클과 투자성향에 꼭맞는 상품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달 중 소득공제상품에 가입할 경우 내년 1월에는 급여와 함께 짭짤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 은행별로 연말을 맞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금리 혜택을 내걸고 세일즈에 나서고 있어 자신의 몸에 맞는 금융상품을 골라 선택하기에 적기다.

시중은행별 연말 주력상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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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최근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금융상품인 'Tops시니어플랜 저축·적립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근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현재의 노년층과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서비스 및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인보우플랜,직장인플랜,레이디플랜 저축예금에 이은 신한은행의 4번째 금융 플랜 상품이다.

Tops시니어플랜 저축예금은 가입고객에게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수수료 면제, 수신·대출금리 우대,환율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을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골드 △VIP △MVP 등 3등급으로 나눠 우대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실적이 우수한 만 50세 이상 고객에게는 건강관리 우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건강관련 정보를 핸드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전송하고 월간지를 보내는 주는 것은 물론 진료 예약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Tops시니어플랜 적립예금은 재예치 거래에 따른 우대금리와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준다.

가입대상은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연령대인 35세 이상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Tops시니어플랜 적립예금 계약기간은 1~5년이며 동일계약 기간으로 30년까지 재예치되고 세금우대 가입이 가능하다.

잔액 100만원 이상의 경우 단체상해보험에 무료 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행복한 노후설계를 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버세대 의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노후고객을 위한 전용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고객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