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삼성 올라이프 수퍼보험'은 2003년 12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 보험이다.

상해 질병 화재 재물 배상책임 보험은 물론 자동차 보험까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통합,관리해 준다.

지난 10월 말 현재 67만여건의 신계약을 체결해 1조570여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가구당 4~5건의 보험에 가입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고나 질병 발생시에는 보상받지 못하는 문제점 등 보험의 사각 지대를 컨설팅을 통해 해소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불필요하게 중복된 보험료 부분을 안내해 가계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통합 보험의 장점이 고객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둘째 본인 배우자 자녀는 물론 부모까지 보장할 수 있는 세대 관리,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할 수 있는 통합 관리,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자유로운 보장 내용 조정이 가능한 일생관리 등의 장점을 갖췄다.

특히 기존의 보험상품은 새로운 보장이 추가될 경우 별도의 신상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새로운 보장만을 추가로 구매할 수 없지만 이 상품은 기존 고객도 새로운 보장 내용만을 추가하면 된다.

셋째 이 상품은 기존 보험과 달리 고객의 보험 가입 상황 및 경제력을 감안한 맞춤형 컨설팅 영업이 적중했다.

상품이 복잡하여 판매에 어려움이 많고 판매 노하우를 터득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SRC(Samsung Risk Consultant) 간에 자발적으로 학습회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사례 및 거절 사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삼성 수퍼보험의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