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한국 여자농구가 도하아시안게임 개막 나흘째인 5일(한국시간) 대만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에 들어간다.

그동안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전주원 등을 제외시키면서 세대교체를 시도한 한국은 김정은(신세계)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만에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난히 이겨 조 1위로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시45분에는 남자 축구 한국과 바레인이 격돌한다.

이 결과에 따라 8강에서 한국이 어떤 상대를 만날지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국이 바레인을 꺾으면 B조 1위를 확정해 F조의 북한 또는 일본과 맞붙게 된다.

유도는 남자 60㎏급과 무제한급,여자 48㎏급과 무제한급 경기가 열린다.

60㎏급의 조남석(포항시청)과 48㎏의 김영란(인천동구청)이 금메달 후보다.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효자 종목 정구는 개인전 단식이 시작돼 여자부의 에이스 김경련(안성시청),남자부의 베테랑 유영동(서울연맹)이 금메달을 노린다.

체조는 남자 개인종목별 마루운동에서 김수면(한국체대) 김승일(한양대)이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