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그룹이 기업의 얼굴인 새 CI를 공개한 데 이어 계열사의 사명 변경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그룹이 새 얼굴, 새 이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룹의 변화된 모습을 담을 새 통합이미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그룹의 일체감을 표현할 계열사의 사명변경 작업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창립 55주년으로 창업 반세기를 맞아 내수 기업을 벗어나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소속이 이름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계열사들을 최우선으로 사명 변경에 들어갑니다.

금융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신동아화재와 유통부문에서 가까이 소비자를 접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그 대상입니다.

신동아화재는 한화손해보험으로, 갤러리아 백화점은 한화 갤러리아로 이름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화국토개발도 과거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변화에 맞게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다만 대한생명은 아직 논란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기존의 이름 그대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브랜드가 기업의 경쟁력과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판단 아래 오랜기간 변신을 준비해온 한화그룹, 이제 대대적인 혁신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