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주말동안 밀린 물동량에 연말 수출입화물까지 증가하면서 물류차질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전체 화물차는 35만대.

이 가운데 중장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차량이 5만여대로 수출입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2만5천대가 포함돼 있습니다.

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발이 묶인 컨테이너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비조합원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파업 불참자에 대한 테러가 이어지면서 화물 반출입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연말 수출입화물 운송 차질 우려)

여기다 이번주부터는 연말을 맞아 수출입화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송차질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대한 국회건교위 심의가 5일 열릴 예정이지만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5일 국회 앞 시위와 함께 덤프연대와 공동으로 지부별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6일에는 민주노총과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S-영상편집 이혜란)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