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5만원선을 다시 회복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9000원(1.40%) 오른 65만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전일대비 750원(2.06%) 오른 3만7200원을 기록중이다.

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속·초고형 모바일 D램 개발 등에데 힘입어 5일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번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기술적 반등이 탄력을 높이고 있다"며 "DRAM경기가 내년 1분기까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의 4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1월 중반 이후로 코스피지수 대비 현저하게 뒤떨어졌던 주가흐름도 기술적인 저가메리트를 부각시키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후 보유 전략이 아니라면 조정장의 틈새시장으로서 매수관점의 기술적 단기매매 성격을 유지하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