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5일 이라이콤에 대해 "생산라인 중국 이전으로 단기적인 투자관점은 부정적이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유지했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국내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수익성은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이지만 삼성전자 핸드폰 사업부 호조에 따라 외형성장세는 유지됐다"고 밝혔다.

올 3분기 현재 이라이콤은 국내와 중국 제품생산 비중은 2대8 비율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외주를 제외한 모든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중국으로의 생산라인 이전과 BOE-Hydis부도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로 수익성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생산라인 이전이 마무리되면 수익성 개선과 함께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라이콤은 이날 오후 1시6분 현재 전날보다 20원(-0.29%) 내린 6960원으로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