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일부터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인 미국 노스웨스트항공과 공동 운항을 실시,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미 중부 주요 도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공동 운항 노선은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시애틀~디트로이트 △시애틀~미니애폴리스 △시카고~디트로이트 △시카고~미니애폴리스 △시카고~멤피스 등 6개 노선이다.

양사의 공동 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모든 좌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세일(Free Sale)' 방식을 취했다.

대한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은 2005년 7월부터 로스앤젤레스~멤피스 노선에 대해 공동 운항을 실시했으며,이번 확대 조치로 미 중부 지역의 노선을 보다 폭넓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공동 운항 노선은 델타 컨티넨탈 노스웨스트 등 3개 항공사,105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22개 해외 항공사와 공동 운항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카이팀 회원사 및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포괄적 제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