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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리스 실적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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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한 이용료를 받고 배를 임대해주는 선박리스 실적이 올 들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선박리스 실행액은 741억원으로 집계돼 2003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92억원의 실적을 보인 전년 동기에 비해 53%(851억원)가량 감소한 것이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지난해 하반기(3286억원)의 22% 정도에 그치는 수치다.

    지난해까지 최대 호황을 누리던 선박리스 산업이 곤두박질 친 이유는 세계 해운업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선박리스 업체인 신한캐피탈의 전흥렬 차장은 "선박리스는 중고 선박의 비중이 높아 조선업보다는 해운업의 영향을 더 받는다"며 "올 상반기에는 세계 해운업이 다소 위축돼 선박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선박리스 실행액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 해운업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벌크선운임지수(BDI:Baltic Dry Index)는 지난해 말까지 3000~5000대를 보이다가 올초에는 2000선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다시 3000대를 회복한 뒤 최근에는 4000선으로 반등해 올 연말에는 선박리스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전 차장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선박리스 실적이 좋아지겠지만 리스 구조가 다소 복잡하다는 이유로 최근 대출을 받아 배를 직접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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