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는 국회 재경위의 고발 등을 근거로 올해 3월 시작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 수사를 마치고 7일 오전 10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9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대주주 자격이 없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은행법 예외조항을 적용받아 외환은행을 매입할 수 있도록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실제보다 낮게 조작됐다는 의혹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