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투증권이 명가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습니다. 수탁고도 시장점유율도 예전의 명성을 찾겠다는 의집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한투자증권이 영업조직강화와 리서치 조직 확대를 내걸고 경영목표를 한단계 높여 잡았습니다.

김정태 대투증권 사장은 " 하나금융그룹의 역량과 네트웍을 최대한 활용해 수탁고를 내년에는 25조원으로 그리고 2008년에는 30조까지 늘려, 현재 7% 선인 시장점유율을 10%까지 올려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투증권은 현재 46개가 개설 된 하나금융프라자(증권+은행 복합점포)를 적극 활용함은 물론 지역본부장제, 영업점 마케팅 팀장제도 등을 도입해 영업조직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지주에서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투증권의 하나증권 리테일 사업부(21개 지점, 300여명 인력) 인수가 마무리되면 조직 강화측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사장은 또 "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부동산펀드 등을 통한 중국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만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용사 매각에 대해서는 UBS로의 매각은 팔아넘기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기위한 합작이라고 강조하고, 운용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UBS로의 매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키울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