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6일 나라엠앤디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희성 연구원은 이날 분석자료를 통해 "수출비중이 60%에 달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 및 주요 해외 납품처인 미국 자동차시장의 영업악화로 인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지만 수주잔고가 26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영악화로 신차출시에 부진했던 미국 자동차업체도 신차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환율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에는 금형과 부품양상, 모듈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계획돼 있어 수익성도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 목표가는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32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