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삼성 임직원의 97%에 해당하는 15만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원봉사 참여 시간은 모두 2백만 시간입니다.

특히 윤종용 부회장이 청소년 경제교육에 나선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사장단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전체 그룹의 자원봉사 열기를 이끌었습니다. 삼성봉사단 관계자는 "사장급은 평균 연 4회에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은 6일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06년 삼성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10개 팀 등 모두 185개팀의 자원봉사팀과 임직원을 선발해 시상했습니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 등 부상이 주어졌으며 대상 수상팀 대표들은 오는 12부터 15일간 오지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갯벌체험에 나서는 크루즈 환경봉사 활동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해진 삼성봉사단 사장은 "올해는 임직원들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활용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높인 의미있는 한해"라고 평가하고 회사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