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주가가 급등했던 대한은박지공업이 올 들어 처음 하한가를 기록했다.

7일 대한은박지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며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의 5배가 넘게 급증했다.

이 같은 급락은 지난 10월 실시한 소액공모 유상증자에 따라 유통물량의 18.5%에 이르는 22만주가 8일 상장됨에 따라 물량 부담을 우려한 매물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모가격은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인 8775원이었다.

따라서 공모 청약자들은 당장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은박지는 불과 한 달 전인 11월7일 7600원에서 지난 1일 2만1900원까지 올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