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민들과 함께한 우체국 쇼핑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농수산물을 전국 각지로 배달해준 우체국 쇼핑은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6년 순창 고추장과 완도 김 등으로 시작한 우체국 쇼핑의 현재 매출액은 1조원가량

(CG-우체국쇼핑 상품)

전국 지역 특산품 8개로 시작한 우체국 쇼핑은 20년이 지난 지금 940여개 업체, 6천여개가 넘는 상품을 전국 각지로 배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

-내년초면 누계 매출이 1조원이 됩니다. 농어촌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 까지는 품질 좋은 공급업체가 많은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CG-우체국 쇼핑 매출)

지역 특산품을 우편망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준 우체국 쇼핑은 판매망을 찾지 못했던 영세 농가가 농업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습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낮은 수수료, 그리고 우체국을 활용한 빠른 배송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

-순수한 우리 농수산품이 해외 교포에게 제공됨으로써 외국에서도 고국 향수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품질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입니다.

전화와 우편망으로 시작한 우체국 쇼핑은 이제 인터넷 쇼핑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수산물, 그리고 영세 농가에게는 자신만의 특화된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창구입니다.

(S-촬영: 양진성, 편집: 허효은)

여기에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각지로 뻗어나가며 우리 먹거리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