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의류업체인 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14,15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환불일은 19일이며 2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공모가는 1만~1만2000원(액면가 50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청약한도는 개인당 2만주이다.

2000년 11월 설립된 아비스타는 '비엔엑스''탱커스' 등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양대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과 지속적인 유통 매장 확대를 통해 고속 성장을 해왔다.

매장수는 2002년 39개에서 올해 171개로 늘었다.

이런 덕에 2002년 15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올해 9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96억원에서 올해 15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3.7% 16.8%로 제조업 평균을 크게 웃돈다.

대우증권은 아비스타가 오랫동안 고속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

여성용 프리미엄 의류 시장은 신규 진입이 매우 어려워 일단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비스타는 현재 총 22개국 280여개 매장에 진출해 있다.

해외 진출 1년간 판매액은 12억원에 달했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34.3% 증가한 1209억원,영업이익은 23.8% 늘어난 18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