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22일로 예정된 새 은행권 발행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 교체율이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금융기관은 보유중인 39만9천대의 ATM 가운데 35.4%에 달하는 14만1천대를 신권용 ATM으로 교체했습니다.

한은은 자동화기기 제조업계의 공급능력을 감안할 때 1월 22일 현재 신권용 자동화기기 개체 비율은 7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내년 3월말까지는 신권용 자동화기기 개체 비율이 8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동화기기 이용에 불편이 있더라도 국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자동화기기가 신권용으로 전부 교체될 때까지 영업점에 새 은행권 교환창구를 따로 마련하고 자동화기기 이용을 위한 대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