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환율하락 수혜주를 주로 추천했다.

대한항공은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한한공이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뿐 아니라 저수익노선 감편에 따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T는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허용 등 통신환경 변화와 와이브로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SK증권은 CJ를 추천했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원가부담 요인이지만 환율하락이 이를 상쇄하고 고마진 제품의 매출확대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게 추천 이유다.

SK증권은 또 LG상사에서 분할상장된 LG패션도 탄탄한 재무구조,마케팅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며 유망종목에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올해 신규 수주액이 2조5000억원을 상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4월 이후 박스권에 머물던 주가가 상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하이트맥주를 원화 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고 강원랜드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선호주로 꼽았다.

코스닥종목 중에는 아시아나항공이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메가스터디를 리스트에 올렸다.

현대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이 향후 3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향후 M&A(인수·합병) 재료가 부각될 쌍용건설과 주주우선정책을 펴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을 유망주로 꼽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