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업체인 피앤텔이 고배당정책을 지속,관심을 끌고 있다.

피앤텔은 10일 "하반기에 주당 300원이나 연간 배당성향 25% 안팎 중 큰 금액을 배당금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배당성향 25%'는 상반기 배당금 140원과 하반기 순이익 중 배당금 비중을 합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순이익이 확정되지 않아 아직 배당금을 결정할 수 없다"며 "하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온 만큼 올해도 고배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3년 주당 200원에 배당성향 25.9%를 기록했으며 2004년과 2005년에도 각각 주당 350원(25.2%),430원(24.3%)을 배당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