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기금, 완전청산 돌입‥한솔홈데코 매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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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지난주 한솔홈데코를 현물 배분하면서 완전 청산에 들어갔다.
아리랑·서울 구조조정기금도 연내에 보유 주식에 대한 현물 배분을 마치고 내년 1월 일제히 청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0일 "무궁화기금 청산을 위해 마지막 보유 중이었던 한솔홈데코 지분을 은행 기금 등 출자자들에게 현물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한솔홈데코 지분 6.38%를 보유,주요 주주의 지위에 올랐으며 국민 우리 삼성생명 신한은행 등도 0.7~1.4% 지분을 각각 갖게 됐다.
이 관계자는 "일평균 거래가 너무 적은 탓에 대규모 지분의 현금화가 어려워 일단 현물로 배분한 후 매각 여부는 각 금융회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기금 청산에 따른 매물 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리랑 서울기금 등도 연내에 현물 배분을 거쳐 청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998년 9월 외환위기 당시 사업성은 있지만 자금난을 겪은 중소 벤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범한 3대 기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아리랑·서울 구조조정기금도 연내에 보유 주식에 대한 현물 배분을 마치고 내년 1월 일제히 청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0일 "무궁화기금 청산을 위해 마지막 보유 중이었던 한솔홈데코 지분을 은행 기금 등 출자자들에게 현물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한솔홈데코 지분 6.38%를 보유,주요 주주의 지위에 올랐으며 국민 우리 삼성생명 신한은행 등도 0.7~1.4% 지분을 각각 갖게 됐다.
이 관계자는 "일평균 거래가 너무 적은 탓에 대규모 지분의 현금화가 어려워 일단 현물로 배분한 후 매각 여부는 각 금융회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기금 청산에 따른 매물 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리랑 서울기금 등도 연내에 현물 배분을 거쳐 청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998년 9월 외환위기 당시 사업성은 있지만 자금난을 겪은 중소 벤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범한 3대 기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