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월 188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국내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5.4%로 5년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종업원 100인이상 기업 1327개를 대상으로 '올해 임금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봉제 미실시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월 187만9000원인 것으로 나왔다고 10일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245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 188만2000원,제조업 186만4000원,운수창고·통신업 183만6000원,도매·소매업 179만2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명 176만6000원 △300~499명 194만7000원 △500~999명 192만7000원 △1천명 이상 224만2000원 등이었다.

4년제 대졸 신입을 제외한 직급별 초임은 부장급 월 399만1000원,차장 349만2000원,과장 301만원,대리 250만8000원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연봉제를 실시한 기업의 직급별 임금은 미실시 기업의 직급별 임금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