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보고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아직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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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아직도 적정 수준보다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위험 프리미엄' 보고서에서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집값이 급등하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대출 금리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위원은 "주택담보 대출의 장기적인 적정 수준은 무위험 자산에 대한 장기 균형 금리에 차입자의 위험도를 반영한 위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라며 "주택 대출의 위험 프리미엄은 과거 2%포인트였으나 최근에는 1%포인트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금융회사들이 과거에 비해 주택담보 대출의 위험도를 그만큼 낮게 평가해 대출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서울 지역의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8월 0.5%,9월 0.8%,10월 2.4%로 상승했고 11월에는 5%를 넘는 등 전형적인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택 투자의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위험 프리미엄' 보고서에서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집값이 급등하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대출 금리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위원은 "주택담보 대출의 장기적인 적정 수준은 무위험 자산에 대한 장기 균형 금리에 차입자의 위험도를 반영한 위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라며 "주택 대출의 위험 프리미엄은 과거 2%포인트였으나 최근에는 1%포인트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금융회사들이 과거에 비해 주택담보 대출의 위험도를 그만큼 낮게 평가해 대출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서울 지역의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8월 0.5%,9월 0.8%,10월 2.4%로 상승했고 11월에는 5%를 넘는 등 전형적인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택 투자의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