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여고생 CEO' 김재희양 교육부 창업대회 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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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만든 제품으로 상까지 받고 판매까지 하게 돼 얼떨떨합니다. 납기를 맞추려면 학교 동아리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에요."
16세 여고생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1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 대광공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희양.
김양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가 지난 9일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특상(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실업계 고교생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로,김양은 '참살이 정온장치'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장치는 식탁 위에 간편히 올려놓고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면 식사 내내 일정 온도를 유지해 준다.
그는 제품을 만들면서 향후 창업에 대비해 '지엘코리아'라는 회사 이름까지 지어놓았다.
'지엘'은 '굿 라이프'(Good Lif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것이다.
최근엔 한 전자제품 회사에 이 제품 500대(개당 2만4000원)를 납품하는 계약까지 따냈다.
아직 사무실도,직원도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납품을 하게 된 김양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학교 동아리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며 '예비 CEO'다운 모습을 보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6세 여고생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1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 대광공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희양.
김양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가 지난 9일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특상(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실업계 고교생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로,김양은 '참살이 정온장치'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장치는 식탁 위에 간편히 올려놓고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면 식사 내내 일정 온도를 유지해 준다.
그는 제품을 만들면서 향후 창업에 대비해 '지엘코리아'라는 회사 이름까지 지어놓았다.
'지엘'은 '굿 라이프'(Good Lif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것이다.
최근엔 한 전자제품 회사에 이 제품 500대(개당 2만4000원)를 납품하는 계약까지 따냈다.
아직 사무실도,직원도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납품을 하게 된 김양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학교 동아리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며 '예비 CEO'다운 모습을 보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