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이르면 18일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중국이 6자회담 5개국과 날짜를 최종 조정 중"이라며 "18일 시작하는 주에 회담이 열린다는 예상 아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곧 회담 날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지난달 베이징 접촉에서 북한에 핵동결·사찰·신고·재처리시설 폐쇄를 협상 전제 조건으로 요구했고,북한은 입장 표명을 안 했으나 중국이 적극 중재에 나서 연내 재개 원칙을 관철시켰다.

6자회담이 재개되면 지난해 11월 5차 이후 1년1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