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에도 조선주들의 주가가 엇갈리며 쉽게 원화강세 후유증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11일 오전 11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1.67%) 내린 11만8000원에 거래되며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종가기준으로 80여일만에 12만원 밑으로 내려섰다.

현대미포조선도 같은 시간 전일대비 3000원(-2.34%) 내린 12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중공업(-0.17%)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50원(2.08%) 상승한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1.43%)과 STX조선(0.69%)도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는 이날 조선주들이 집중 매도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전 11시51분 현재 12만5000여주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현대중공업은 7만8000여주 매도 우위다.

대우조선해양(4만1000여주)과 현대미포조선(2만2000여주) 등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