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본계약 합의 또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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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신한금융지주가 벌이고 있는 LG카드 매각을 위한 본계약 협상이 또 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양측은 오늘로 마감되는 본계약 협상 시한을 앞두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양측의 협상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합의점 도출을 모색할 예정이지만 자산건전성과 대손충당금 등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매각 작업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이 협상 마감일이지만 또 다시 (시한이) 연장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신한지주는 노조의 저지로 당초 예정보다 늦은 지난 9월13일부터 LG카드에 대한 정밀실사에 들어갔고, 실사가 종류된 이후에도 본계약 연장협상이 두 차례나 연장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신한지주가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초 공개매수에 나서야 3월 주총에서 LG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다는 점과 산업은행도 매각이 계속 지연될 경우 채권단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올해안에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금융권에 따르면 양측은 오늘로 마감되는 본계약 협상 시한을 앞두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양측의 협상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합의점 도출을 모색할 예정이지만 자산건전성과 대손충당금 등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매각 작업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이 협상 마감일이지만 또 다시 (시한이) 연장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신한지주는 노조의 저지로 당초 예정보다 늦은 지난 9월13일부터 LG카드에 대한 정밀실사에 들어갔고, 실사가 종류된 이후에도 본계약 연장협상이 두 차례나 연장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신한지주가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초 공개매수에 나서야 3월 주총에서 LG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다는 점과 산업은행도 매각이 계속 지연될 경우 채권단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올해안에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