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뮤지컬과 체험놀이,연극 등 다채로운 양식으로 선보인다.

◆'어린이 난타 오즈의 마법사'(29일~내년 2월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난타' 제작진이 할리우드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뮤지컬로 각색해 난타와 접목시켰다.

신명 나는 리듬과 탭댄스가 펼쳐진다.

1세 이상.(02)738-8289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20∼25일 창동열린극장)=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찰스 디킨스의 원작을 뮤지컬로 만들었다.

혼혈아 3명과 장애인 2명이 배우로 출연한다.

5세 이상.(02)523-0986

◆뮤지컬 '이솝빌리지'(내년 1월6일∼2월11일 나루아트센터)=삼성 에버랜드가 놀이동산 이솝빌리지 개장 1주년을 맞아 PMC프러덕션과 함께 만든 작품.이솝 우화 속 캐릭터들이 6인조 브라스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공연을 펼친다.

3세 이상.(02)738-8289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내년 1월1일까지 목동 방송회관 브로드홀)=캐나다 출신의 비눗방울 예술가 팬 양이 동심을 자극하는 비눗방울 퍼포먼스를 펼친다.

매주 목요일에는 영어버전,금요일 저녁에는 성인용 버전이 공연된다.

(02)3446-1210

◆영어뮤지컬 '바니와 친구들'(25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내년 1월4∼7일 창동열린극장,1월10∼14일 고양어울림극장)=미국팀이 내한해 펼치는 어린이 영어뮤지컬.영어교육 방송프로그램 '바니와 친구들'을 뮤지컬로 각색했다.

보라색 공룡 바니와 그의 친구들이 왕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1588-5212

◆호랑이를 만난 놀부(내년 1월28일까지 떼아뜨르 추)=판소리와 민요,탈춤 등을 전래동화에 접목해 만든 체험형 국악공연.어린이들이 국악 장단에 따라 소고를 직접 연주한다.

3세 이상.(02)3142-0538

◆아동극 '우리는 친구다'(내년 1월28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부모의 이혼 후 겁쟁이가 된 민호와 TV에 빠져 사는 슬기 남매,폭력적인 아버지와 사는 뭉치가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의 작품을 김민기 학전 대표가 한국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

3세 이상.(02)763-823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