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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이웃 속으로] 한진그룹 … 국내외서 '하늘 가득한'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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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가득히 사랑을~'

    우리 귀에 익숙한 대한항공의 광고 카피는 한진그룹의 '나눔 경영'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글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푸근한 사랑을 베풀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이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장학사업.인하학원 정석학원 한진학원 등 3개 학교법인에 최근 10여년간 200여억원을 투입했을 정도다.

    2003년 9월에는 473억원을 들여 인하대에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을 개관했으며,올 2월에는 제2생활관을 지어주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아울러 산하 21세기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국내외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언론인 해외연구 지원 사업 △문화 및 복지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장학금만 해도 지금까지 1758명에게 15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돋보인다.

    대한항공은 2003년부터 전 직원이 월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임원은 1만원 미만)를 기부하고 있으며,회사는 직원들이 낸 돈과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사랑의 끝전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금은 사내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노인,지체부자유자,어린이 보호시설 등에 지원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나눔경영은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교외에 위치한 바가노르 및 자르갈란트 지역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숲을 조성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대한항공이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숲 조성 사업은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조양호 회장은 이에 대한 공로로 몽골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1999년 터키 지진,2004년 일본 니가타 지진 등 국제적인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특별기를 편성,우리 국민의 따뜻한 정이 담긴 구호 물품을 세계 곳곳에 무료 수송하고 있다.

    한진해운도 사회공헌 활동에선 '형님 회사'인 대한항공에 못지 않다.

    한진해운은 최근 작고한 고(故) 조수호 회장의 유지에 따라 900억원 규모의 '양현(洋賢)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양현재단은 앞으로 해운물류 관련 연구소와 단체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해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소아암 등 희귀병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진도 나눔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진은 택배회사의 기동성을 살려 올 여름 수해로 고통받은 수재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했으며,택배차량을 동원해 미혼모 가정 및 무연고 아동 위탁 가정에 제공되는 분유 및 기저귀를 무료로 전달해주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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