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3일 인도 뉴델리에 지점을 개설하고 현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인도에 지점을 개설한 것은 1996년 뭄바이 지점 이후 두 번째이다. 인도에 지점을 개설한 한국계 시중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신한은행은 뉴델리와 뭄바이 지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진출기업에 금융서비스는 물론 현지 금융제도에 대한 컨설팅 및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훈 행장은 "아시아 벨트를 토대로 세계적 수준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