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상품권 관련 협회로부터 게임행사 협찬금으로 1억원을 받은 국회 문광위 소속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47)을 13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안다미로 대표 김용환씨(구속)와 상품권발행사협회 회장 최모씨(구속)로부터 올해 8월 자신이 공동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부산디지털국제문화축제의 협찬금 명목으로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KAIA) 기금 1억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