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선정된 원주와 충주의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기업도시로 지정된 원주시와 충주시가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기업도시는 지정면 신평리 가곡리,호저면 무장리 일대 162만평을 2015년까지 개발하는 사업으로 상주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첨단의료 및 건강바이오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충주 기업도시는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3만평을 2020년까지 연구개발시설 및 첨단부품 소재산업을 도입한 자족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연구 등을 통해 내년 3월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