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칸지수 3분기 연속 상승 … 경기회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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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 지수가 3분기 연속 개선돼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단칸 발표에도 불구하고 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으로,15일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0엔가량 올라 117.90엔 선에 거래됐다(엔화가치 하락).
일본은행은 12월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25로 3개월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조 대기업지수는 3분기째 개선돼 200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엔화약세 효과로 수출이 늘어나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개인 소비가 부진하고 미국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경기 선행지표는 2분기째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15개 업종 중 11개에서 체감경기가 좋아졌다.
엔화약세 영향으로 수출이 호조인 자동차와 정밀기계는 각각 3포인트 상승했다.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소재업종은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재고가 늘어난 전기 기계업종의 체감경기는 악화됐다.
노무라증권의 와코 주이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치는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경기 확대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그러나 단칸 발표에도 불구하고 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으로,15일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0엔가량 올라 117.90엔 선에 거래됐다(엔화가치 하락).
일본은행은 12월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25로 3개월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조 대기업지수는 3분기째 개선돼 200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엔화약세 효과로 수출이 늘어나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개인 소비가 부진하고 미국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경기 선행지표는 2분기째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15개 업종 중 11개에서 체감경기가 좋아졌다.
엔화약세 영향으로 수출이 호조인 자동차와 정밀기계는 각각 3포인트 상승했다.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소재업종은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재고가 늘어난 전기 기계업종의 체감경기는 악화됐다.
노무라증권의 와코 주이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치는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경기 확대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