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된 주연테크가 수급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연테크 발행주식(1430만주)의 24.04%에 달하는 343만8584주가 이날부터 매각제한 대상에서 풀린다.

이는 주연테크 상장 공모 당시 일반기관 및 고수익펀드 등이 주식을 배정받으면서 상장 후 1개월간 처분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물량이다.

주연테크는 지난 11월2일 430만주(공모가 6400원) 공모를 거쳐 지난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날로 한달이 지나 이 물량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처분이 가능하다.

이날 주연테크는 공모가보다 20% 높은 77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고가인 1만5350원보다 낮지만 충분히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는 물량이 만만찮아 단기 매물화될 경우 수급 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