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O자산가치 부각 … 태광 지주社 변신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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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의 케이블TV 지주회사 추진 가속화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자산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태광그룹이 장하성 펀드와의 합의대로 MSO 지주회사 전환을 가속화할 경우 그동안 IP(인터넷)TV 상용화에 따른 경쟁 리스크 부각으로 보수적으로 평가돼온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자산가치 재평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CJ그룹(CJ케이블넷) 현대백화점(HCN) 큐릭스(큐릭스홀딩스) 등 상위 MSO들이 지주사 체제로 바뀌는 가운데 태광그룹의 MSO 지주사 전환이 시장의 관심을 환기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국내 최대 MSO인 C&M의 기업공개가 예정된 상황에서 태광까지 지주사로 전환하면 상위 MSO 중심의 시장재편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MSO 지주회사는 복잡한 SO의 소유지배구조를 단일화해 SO 간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 추가 SO 인수 등에도 한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은 업체로 태광산업 한빛방송 CJ홈쇼핑 큐릭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H&S 등을 꼽았다.
가입자 지배력을 감안한 MSO의 보유 SO 자산가치는 태광산업이 5505억원,한빛방송 5762억원,CJ홈쇼핑 6241억원,현대백화점그룹 2475억원,큐릭스 2014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태광그룹이 장하성 펀드와의 합의대로 MSO 지주회사 전환을 가속화할 경우 그동안 IP(인터넷)TV 상용화에 따른 경쟁 리스크 부각으로 보수적으로 평가돼온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자산가치 재평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CJ그룹(CJ케이블넷) 현대백화점(HCN) 큐릭스(큐릭스홀딩스) 등 상위 MSO들이 지주사 체제로 바뀌는 가운데 태광그룹의 MSO 지주사 전환이 시장의 관심을 환기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국내 최대 MSO인 C&M의 기업공개가 예정된 상황에서 태광까지 지주사로 전환하면 상위 MSO 중심의 시장재편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MSO 지주회사는 복잡한 SO의 소유지배구조를 단일화해 SO 간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 추가 SO 인수 등에도 한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은 업체로 태광산업 한빛방송 CJ홈쇼핑 큐릭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H&S 등을 꼽았다.
가입자 지배력을 감안한 MSO의 보유 SO 자산가치는 태광산업이 5505억원,한빛방송 5762억원,CJ홈쇼핑 6241억원,현대백화점그룹 2475억원,큐릭스 2014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