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공과대학원대학 초대 총장 獨 텔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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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한국은 각각 EU(유럽연합)의 리더이며 아시아 시장의 디지털 맹주입니다.
또 비슷한 분단의 경험을 갖고 있어 기술과 노하우,문화를 공유할 파트너로서 적합하다고 봅니다."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서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건립 중인 KGIT(한독공학대학원대학교)의 초대 총장에 독일 호르스트 텔칙 교수(66)가 15일 선임됐다.
산·학 협동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출 이 학교는 뮌헨공과대,베를린자유대,취리히조형예술대,포츠담-바벨스베르크 영화방송대(HFF) 등 10개 독일 대학 컨소시엄과 프라운호퍼,칼스루에 예술·미디어 연구센터 등 독일 연구소 2개,한국측에서는 ㈜한독산학협동단지(대표 윤여덕 서강대 교수)가 뭉쳐 설립하는 민간 대학원학교다.
텔칙 교수는 "AT(예술공학),IT(정보기술),BT(생명과학),e러닝 등 4개 연구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NT(나노기술),ET(환경기술) 등을 융합해 현장형 CEO(최고경영자) 엔지니어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진은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 교수를 비롯해 독일 참여대학의 학자들과 한국측 교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입학 정원은 102명.
그는 "자동차 철강 방송·영화 등 독일의 강점 분야와 모바일,게임 등 한국의 IT가 만나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한국에서는 미국 중심의 고등교육이 보편적이지만 향후 한층 거대해질 EU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가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학교법인(진명정진학원)은 교육당국에 석사과정 승인 신청을 한 상태이며 강의시설은 내년 7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텔칙 교수는 "최근 뮌헨공과대학이 싱가포르에 대학을 세웠고 HFF는 내년 여름 한국ㆍ독일ㆍ중국이 공동 참여하는 영화 제작을 추진한다"며 "매력적인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유럽 대학이나 연구소의 파트너로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텔칙 교수는 베를린자유대 정치학자 출신으로 전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안보보좌관과 독일 연방의회 기민-기사당 원내대표 사무총장,연방 총리 국가안보자문위원,BMW와 보잉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또 비슷한 분단의 경험을 갖고 있어 기술과 노하우,문화를 공유할 파트너로서 적합하다고 봅니다."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서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건립 중인 KGIT(한독공학대학원대학교)의 초대 총장에 독일 호르스트 텔칙 교수(66)가 15일 선임됐다.
산·학 협동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출 이 학교는 뮌헨공과대,베를린자유대,취리히조형예술대,포츠담-바벨스베르크 영화방송대(HFF) 등 10개 독일 대학 컨소시엄과 프라운호퍼,칼스루에 예술·미디어 연구센터 등 독일 연구소 2개,한국측에서는 ㈜한독산학협동단지(대표 윤여덕 서강대 교수)가 뭉쳐 설립하는 민간 대학원학교다.
텔칙 교수는 "AT(예술공학),IT(정보기술),BT(생명과학),e러닝 등 4개 연구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NT(나노기술),ET(환경기술) 등을 융합해 현장형 CEO(최고경영자) 엔지니어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진은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 교수를 비롯해 독일 참여대학의 학자들과 한국측 교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입학 정원은 102명.
그는 "자동차 철강 방송·영화 등 독일의 강점 분야와 모바일,게임 등 한국의 IT가 만나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한국에서는 미국 중심의 고등교육이 보편적이지만 향후 한층 거대해질 EU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가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학교법인(진명정진학원)은 교육당국에 석사과정 승인 신청을 한 상태이며 강의시설은 내년 7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텔칙 교수는 "최근 뮌헨공과대학이 싱가포르에 대학을 세웠고 HFF는 내년 여름 한국ㆍ독일ㆍ중국이 공동 참여하는 영화 제작을 추진한다"며 "매력적인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유럽 대학이나 연구소의 파트너로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텔칙 교수는 베를린자유대 정치학자 출신으로 전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안보보좌관과 독일 연방의회 기민-기사당 원내대표 사무총장,연방 총리 국가안보자문위원,BMW와 보잉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