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계속 오름세다.

15일 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의 장기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올해 성공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고가 기능성 신제품을 통해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성장하는 장기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화장품 부문 중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비중은 올해 45.3%와 내년 5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내년부터 인체에 무해한 세탁세제 등 차별화된 고기능성 신제품 출시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신제품이 기존제품에 비해 평균 2~3배 이상 고가이지만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패턴 등으로 성공적인 시장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가도 12만원에서 16만6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