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골드만삭스증권은 고려개발에 대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아시아태평양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상승 여력이 4.6%에 불과하다고 설명.

골드만은 "고려개발이 주택건축보다 방어적인 토목 부문에 의존도가 높아 건설 업계의 변동성에서 비껴서 있지만 이 때문에 내년 경쟁 업체들에 비해 주가 수익률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엔 총선 등을 앞두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건설 사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토목보다 주택건설 부문이 더 나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