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한솔케미칼한국주강 서희건설 다우데이타 넥스턴 등 5개 종목을 내년 중소형 투자유망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박정근 연구원은 14일 한국투자증권과 한경닷컴이 공동 개최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이들 종목들의 내년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솔케미칼은 올 하반기 실적 저점을 통과한 후 2010년까지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로드맵에 연동돼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저평가된 조선기자재 업체로 꼽힌 한국주강은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판매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현재 수주잔고가 278억원으로 1년치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여서 고수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희건설은 민간 아파트공사 보다는 학교나 병원 등 특화된 건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최근엔 SOC 및 환경사업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공사기간이 타 건설업체들보다 짧은 것이 특징이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수주 증가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다우데이터의 경우 죽전 디지탈밸리 개발 계획으로 자산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금속절삭가공기계업체인 넥스턴은 로봇산업 등 신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