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담보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한 것에 대해 시중은행장들은 주택대출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수익성은 저하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 참석자들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차입 수요 증가 외에 은행간 외형확대 경쟁에도 일부 이유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지난해 도입한 외화대출연계 통화스왑자금의 용도를 확대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은행의 국제영업기반 확충과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늘 금융협의회에는 황영기 우리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양천식 수출입은행장, 정용근 농협신용대표이사, 장병구 수협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