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을 맞아 휴양을 겸한 체류형 리조트 골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와 버스로 40분 거리인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소피텔 팜 리조트&골프 코스가 골프마니아는 물론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피텔 팜 리조트 & 골프장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90Km,시내에서는 40Km 가량 떨어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주에 위치한다.

800에이커에 이르는 대지 위에 54홀의 챔피언십 코스가 아늑한 리조트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숙소는 5성급으로 격조 높은 시설과 서비스가 탁월한 데다 총 330여개의 객실에서는 인터넷 서비스가 이뤄져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리조트 내에는 국제 규격의 야외 수영장과 테니스장,자쿠지,볼링장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키즈클럽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구비돼 있어 가족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세미나 룸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도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그동안 골프 여행이 골프 마니아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소피텔 팜 리조트&골프'는 다양한 목적의 여행을 위한 휴양지임에 틀림없다.

소피텔 팜 리조트&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자 로널드 프림과 히로마사 아나가와가 알라만다,메라티,첸파카 등 3개 코스를 각각 18홀로 설계했다.

각 코스는 열대삼림 속에 호수와 폭포,개울 등을 배치해 라운드의 묘미를 더해준다.

코스 이름은 모두 꽃 이름에서 따온 것도 눈에 띈다.

알라만다 코스는 정원식으로 정돈된 파72,18홀(6858야드)의 페어웨이가 돋보인다.

1998년 '조니워커 슈퍼투어'가 개최되면서 유명세를 타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

메라티 코스 이름 또한 식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메라티는 약 2m까지 자라는 양치류다.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레이아웃이 돋보이며 프로골퍼나 마니아 누구나 좋아할 만큼 자연지형을 살렸다.

기기묘묘한 장소에 벙커 등 장애물을 펼쳐 놓아 공략이 쉽지만은 않다.

파73의 18홀 코스,6735야드다.

첸파카 코스 역시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꽃말이 숨어 있다. 파73,7029야드로 가장 긴 이 코스는 곳곳에 골퍼들이 즐거움을 느낄 만한 다양한 소재들이 숨겨져 있다.

한번 방문했던 골퍼들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코스로 매년 아시아 PGA가 개최되고 있다.

비교적 좁게 형성된 페어웨이와 변화무쌍한 코스 설계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해 주의해야 한다.

특히 9번 홀은 수십 개의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세심한 플레이를 요한다.

한편 조호바루는 19세기 후반 이 지방을 통치하던 조호르 술탄이 이곳에 왕궁을 건설하면서 발전되기 시작했다.

시내에는 빅토리아식 술탄 왕궁인 이스타나베사르와 회교 사원인 아부바카르 모스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 돌아보는 것도 좋다.

20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아부바카르 회랑에서는 시내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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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투어, 소피텔 리조트&골프 3박5일 상품 내놔 ]


모두투어(02-7288-490,www.modetour.com)는 말레이시아 소피텔 리조트&골프 3박5일(90홀) 상품을 109만원대에 내놓았다.

싱가포르 시내관광이 포함돼 있으며 조호바루에서는 빅토리아식 술탄 왕궁인 이스타나베사르와 회교 사원인 아부바카르 모스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모두투어는 골프상품 이용객에게 로고가 새겨진 1회용 골프백 항공 커버와 볼 마커,네임텍 겸용 골프 티,타월,양말,골프용품 멀티 방수 팩,선블록크림 등을 선물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 싱가포르 직항편을 운항한다.

창이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45분이면 조호바루 시내에 닿는다.

4인 이상 매일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