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8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기로 한데 대해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쿼리는 “상한제가 있었던 1990년대 중반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주택 부문 마진은 현재 수준과 비슷했다”면서 “방안이 시행된다 해도 주요 건설사들이 입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체가 주택 골조 공사와 미장 마감 공사까지만 하고 입주자가 내부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마이너스 옵션제에 대해서도 인테리어와 관련된 실적이 전체에 비해 작아 영향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맥쿼리는 “토목 부문의 신규 수주 성장세에 힘입어 건설부분은 계속 시장 수익률을 넘을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